다이어트용 샐러드 기초편

결혼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마음만 먹고.

구체적인 계획 없이 그냥 견적이나 구경하고자 이 사이트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한다혜 팀장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뭐 식을 언제 할 건지 예산은 얼마인지, 하객은 얼마나 올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고, 코로나로 인해 상견례까지 미뤄지게 되면서 더욱 손을 놓게 되었어요. 의욕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그런데 저희 커리어 등의 문제로 시기상 내년 상반기에 하면 딱 좋긴 했거든요.

이곳 저곳 가입해놔서 다른 업체에서도 연락이 오긴 했는데,

제가 미적지근 하니까 곧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그런데 한다혜 팀장님 만큼은 정말 정말 꾸준하게 연락을 주시고, 진행 상황은 어떤지 등등 제가 미룬 날짜마다(이번 주가 지나고, 추석이 지나고 등등) 확인 차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성실하게 물어보시는 바람에(?) 저희 커플은 아 이제 진짜 결혼식을 얼른 해버려야겠다는 압박감(?)을 갖게 되었어요. 이제는 진짜 결혼을 준비하자는 굳은 의지를 다진 채 일단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사실 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은 편이고, 자기가 진행했던 플래너 소개도 해주겠다는 사람도 많았었어요. 하지만 저는 일단 신부야에 가서 한다혜 팀장님한테 제일 먼저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친구들한테는 여기를 먼저 가본 뒤 너무 별로면 그때 소개받겠다고 보류를 해두고 지난 주에 상담을 하러 갔어요.

사무실 분위기도 깨끗하고, 한다혜 팀장님은 역시나 친절하셨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냥 빨리 계약을 하고 싶었고, 많은 선택지를 두고 고민만 많이 할수록 더 큰 고민만 생길 것 같아 추천을 해주시는 안에서 골라 계약을 했습니다.

뽑아주신 견적도 무척 저렴하였고, 무리하게 비싼 것을 권유하지 않으시고 저희가 말씀드린 예산 안에서 괜찮은 것들로 골라주셨어요. 정말 쿨~ 하게 고르고 쿨~하게 계약을 하고 왔는데, 혹시나 대강 골라 별로인 걸 고른건 아닐까 싶어 집에 돌아와 폭풍 검색을 해봤는데 저희가 고른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다들 평이 괜찮아서 안심했습니다.

막상 한다혜 플래너님과 계약을 하고 나니, 저나 남친도 의욕이 생겨 이것저것 알아보고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일단 계약하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고 나니까 진도가 나가더라구요. 저는 폭풍 검색을 해서 정보를 수집해 뿌려주면, 남친은 엑셀로 착착 폭풍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큰 고민 없이 식장 계약도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 곳 중에서 골라볼 계획입니다. 일처리도 빠르시고 정말 시원시원하시고 친절하세요. 군더더기 없고, 비동행인 점도 저희한테 딱 맞는 곳 같습니다. 저는 한다혜 플래너님 믿고 갑니다. 결혼식 날까지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