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마음에 둔 웨딩홀이 있었는데
금액이 비싸다는 후기들을 들어온터라
고민만 하고 있었어요.

저는 여의도, 영등포, 신도림 이렇게 지역을 정하고
플래너님께 괜찮은 웨딩홀을 추천받았는데
제 마음에 원픽한 웨딩홀도 살포시 얹었어요.
그냥 투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서...ㅎ

그런데 첫번째 투어가 그 곳이었네요~
가자마자 상담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해서 반하고,
홀을 보자마자 또 반하고,
계약을 하면서 금액과 서비스에서 마지막으로 반했어요.

홀을 보자마자 괜히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네요 ㅠㅠ
마음속으로 너무 간절하게 그렸나봐요~



예전에 지인이 결혼한 곳이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이 곳에서 하게 될줄이야...*.*



신부대기실이 너무 고급스러워요~
연주도 해주신다고 하고, 
지인들이 많이 들어와도 넉넉한 공간이었어요~
특히 바이올렛 쇼파가 맘에 드네요 ㅋㅋ



결혼식이 봄이라 여의도 윤중로 벚꽃도 구경할 수 있고,
홀에 따라 한강과 여의도 공원 배경이 보여요~
결혼식 당일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부디 바라며...

이 식장 외에도 몇 개의 웨딩홀 투어를 잡아주셨는데
여기를 보고 나니 다른 식장은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
다른 곳들도 다 좋은 곳이지만
제 마음의 원픽이 쉽게 바뀌질 않았네요 ㅎㅎ